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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강좌명 : 콤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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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인 쌤 콤보북 덕분에 토스 200점 받게 된 직장인/학생입니다.
토스 레벨8은 도대체 어떻게 받는걸까 궁금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아서 글 남겨봐요.
저도 만점은 처음이라, 궁금했었거든요.
[1] 만점자 왈: '제인쌤이 최고시다.'
유튜브로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사실 유튜브 파입니다.
근데 사실 유튜브에는 제인쌤 이외에도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잖아요?
원어민이신 분, 그룹과외 하시는 분, 종로에서 강의하시는 분, 기타등등 정말 훌륭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중에 제인쌤이 최적화된 공부법, 간결하면서도 효과적인 표현.
이 '효과적인 표현' 부분에 있어서는 제인쌤이 정말 특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험 전 일주일 만큼은 'Part5. 암기용'만 최대한 외우는 쪽으로 준비했습니다.
다른 유튜브랑 섞어 들으면 이도저도 기억이 안나더라고요.
[2] 콤보북 활용, 나는 '체리픽커'다.
Lv.6 이상 나오시는 분들은 영어가 어느정도 안정기에 도달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한테 필요한 건, 내가 잘 못하는 표현'만' 습득하는 노력이 아닐까해요.
그걸 <콤보북> 통해서 메꿨어요.
쓱 보면서 (1)내가 모르는 표현, (2)한국말로는 쉬운데, 영어로는 안떠오르는 표현만 형광펜 처리했습니다.
그부분만 외웠어요. 다른 부분은 '내가 아는데 괜히 불안해하는거다'라고 자기 암시를 넣었습니다.
기본적인 표현 - '내가 좋아하는 취미', '내 일상생활', '내 생활반경'
사실 이런 부분들은 한 두 문장정도로 표현 가능하실 겁니다.
근데 작은 디테일에서 한 단계 더 깊게 설명하지 못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걸 '얼마나 자주', '어떤 이유로', '어떤 방식으로', '누구랑' 이런 부분인데요.
이 부분을 책에서 많이 메꿨어요.
[3] 제인쌤 유튜브 활용법: 우리는 스피킹 시험을 보는겁니다.
제인쌤 유튜브 강의 너무 좋아요. 거의 복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저한테는 너무 효과적인 교보재였습니다.
특히 Part5 암기용 컨텐츠는 제가 '잘 못하는 토픽'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시험장에서는 제가 하던대로 하는겁니다.
8월 말 부터는 제인쌤 유튜브도 열심히 들었는데, 이상하게 시험장에서는 제가 하던대로 짧은 표현만 씁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유튜브를 '듣기'만 했더라고요. TOEIC Listening 시험을 준비한 거죠.
그래서 아차 싶은 마음에 9월부터는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퇴근 후 시간 동안 열심히 떠들떠들 시작합니다.
확실히 Part3, Part4에서 안정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산점은 몰라도 감점은 안당한다' 라는 자신감이 생기니까 Part5 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Part1~4를, 적당히 감점당하지 않게 만든 후, Part5에 집중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Lv7과 Lv8의 차이는 Part5로 결정됩니다. 이건 제 경험상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4] Part5, 제인쌤 콤보 활용 꿀팁: 문장 사이에 기름칠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건 조금 민감할 수 있는 문제인데, 공익적 차원에서 말씀드려 봅니다.
지금 점수가 정체되어 있으신 분들은
혹시 제인쌤 콤보를 그냥 기계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콤보 답변이 무슨 질문의 답변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걸 고려하면 콤보템의 순서가 바뀌는 것에 익숙해집니다.
'듣는 사람이 편하게' 맥락을 맞춰야하니까요.
오해 금지입니다! 콤보템이 부족하다는게 아닙니다.
요리로 치면 콤보템은 '참돔', '한우 안심', '이베리코 항정살' 이런게 막 나옵니다.
근데 이걸 기계적으로 쓰면, 손질안된 '참돔'을 디쉬에 올리는 느낌이랄까요.
우리는 여기에 약간의 요리/조리 를 더해야 한다는 거죠.
기출문제 보실겁니다. 그럼 대략 시험 질문이 어떤 식으로 나온다는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듣고있는 이 답변이 어떤 질문에 어울리는 답변인가 생각하면서 따라하는 겁니다.
예를들면, '리더에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중요한가? agree/disagree' 이 문제라면
Blah blah agree. I have a few reasons for that.
그건 정말 중요하다. [for 비즈니스 리더에게 있어서],
[왜냐하면] it will increase job satisfaction [직장동료들의, of co-workers/employees]
[만약 리더가 strong communication skill 있으면,]
It will reduce misunderstandings and miscommunications.
[그것 덕분에, because of that] it can reduce trials and errors.
[이를 기반으로, based on that] co-workers can stay focused on their work/ roles.
이런식으로 [요리]를 해서 전달하는 겁니다.
채점자는 '원어민' 입니다. 적당히 '참돔' 가져다 주면 알아서 손질해서 먹긴 하겠죠.
그리고 이 사람은 참돔을 잡을 줄 아는사람이구나 생각하긴 할겁니다.
하지만 듣기에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듣는사람이 '아주 약간' 끼워맞춰야 하니까요.
이 약간의 불편함 때문에, 얘 외워서 하는건가? 하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외웠다는 인상은 감점요소죠. 조금만 어색해도 감점하려고 펜을 들고 있을겁니다.
[5] 고득점 꿀팁: 가산점을 노려봅시다!
가산점이 나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저도 채점 규정은 모르기 때문에 100%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선생님 강의 듣거나, 다른 유튜브 강의를 봤을 때 이런거 좋습니다 하셨던걸 짧게 모아보겠습니다.
<Part 1>
1) 의외지만, 한 두번 더듬는게 크리티컬한 감점요소는 아니다.
2) L 사운드와 R 사운드를 구분해서 소리 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고수.
ex) World :워을L드, Ralph Lauren Rㅏㄹf L오우rㅔㄴ
3) 단어가 길어서 다음줄로 꺾이는 고유명사들이 있다. 이 부분을 준비시간에 연습해두자.
<Part 2>
1) Clothes보다는 Action이 더 중요하다.
2) Action을 취하고 있는 대상을 먼저 설명하자. Action 표현을 collecting해두자!
3) 이상한 물건은, 대충 짐작가는 대로 '특정 산업의 물건처럼 보인다'고 설명해도 감점이 아니다. - 수수께끼가 아님!
<Part 3>
1) 빈도 표현은 일부러 외우두자:
- 이틀에 한번씩 : every other day, 4일에 한번씩: every 4 days, 하루에 세번: 3 times a day.
2) 내가 어떤 사람인지 미리 setting 해놓자.
'나는 00에서 00직무를 맡고있는 직장인이다.' '나는 00대학교를 다녔고, 00을 전공한 학생이다.'
'내 취미는 00인데, 왜 그걸 좋아한다.'
'우리 집은 한국의 00시에 있는데, capital city 어느 위치에 있다.' or' subarban area에 있다.'
'우리동네 맛집메뉴, 핫플레이스, 운동장소, 그리고 이유'
'내가 좋아하는 음식/음악/영화/TV프로, 그리고 이유는 무엇이다.'
<Part 4>
1) 묻는 질문에만 대답을 해도 완벽!
2) 표를 볼 때, 봐두어야 할 요소 (이것만 해도 2개는 맞춘다!)
- 행사가 열리는 위치/날짜/시간 체크
- 강연자가 겹치면 강의 내용 확인
- 강의 최초 시작시간/ 오후 강의시작 시간 체크
3) 애매하게 남는 3~5초 활용할 자연스러운 대화표현 체크
- So, please don't miss it. It will be awesome.
- Well, that will be abosolutely fine.
- That's it. Please enjoy!
- I heard it will be great.
<Part 5>
솔직히 콤보템으로 80% 이상 커버 됩니다.
가끔 정말 어렵게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도 영어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보세요!
[6] 꿀팁은 바닥 났는데, 하는 소리: 영어를 좀 더 좋아해볼까요? 영어로 생각해봅시다!
Lv6 에서 만족하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영어가 standard of living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준비중이시겠죠. 단순히 자존감/만족감을 위해 그 이상을 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일 겁니다.
그렇다는 말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영어를 계속 써야하는 환경에 있으실 거란 말입니다.
그럼 영어를 좀 더 진심으로 좋아해보는건 어떨까요?
시험 점수를 위해서 준비한다기 보다, 나는 어차피 영어를 계속 읽고 쓰고 말해야하는 사람이니까.
평소에도 영어를 예뻐해주자, 내 일상을 누군가에게 언제든 영어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라는 마음가짐 말입니다. 저는 유학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나름 토익도 800점대였고, 오픽도 AL을 받고 유학을 갔습니다.
그런데 미국 수업을 듣는데 들리지가 않고 발표도 할 수 없었습니다.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
간혹 관심 가져주는 Classmate가 말을 걸어도 되받아 칠 수가 없으니, 실실 웃는 바보가 되었습니다.
항상 강의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은 자괴감이 가득했습니다. 내가 이럴려고 여길 왔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부터 영어 유튜버란 유튜버는 다 찾아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서 order하는법',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하는법', 등등등
영어표현을 알려주는 유튜브를 음악삼아 듣고 다녔고, 내가 하고싶은 말/ 생각을 collecting 했습니다.
집에서는 오늘 혼자 있었던 일을 영어로 주절주절 떠들었고, 그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영어로 나열했습니다.
'맞아 그 질문에는 나라면 이렇게 대답했을거야'
'Right, if I were in the situation and got that question, then I would have answered like this.'
나중에는 영어로 먼저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4학년 수업을 A 받았습니다.
간혹 유학생/교포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특정 단어를 영어로 표현하는 친구들 있습니다.
예전에는 '얘 외국 살다 온 티 내네'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닙니다. 영어로 생각해 버릇하다보니 영어 단어가 먼저 튀어나온거죠.
Bilingual은 생각을 두가지 언어로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영어권에 살면 확실히 이렇게 되는데 더 유리하겠죠.
하지만 유학생활을 통해 저는 그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만약에 Lv7 이상이면서,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방법이 큰 도움 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잘난 척이 길었습니다.
근데 정말 영어 시험 때문에 영어에 정떨어지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정말 재밌는 언어거든요. 계속 같이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10월 30일 일요일에 올림